참조 타입과 값 타입의 차이점, Swift에서 클래스 사용법

클래스란 무엇일까?

클래스는 참조 타입(reference type) 이다.
참조 타입이란, 어떤 값을 대입하거나 전달할 때, 값 자체를 복사(copy) 하는 게 아니라 그 값이 저장된 '주소(reference)'를 공유한다는 뜻이다.

Swift에서 클래스를 정의할 때는 class 키워드를 사용하고, 클래스 이름은 대문자 카멜케이스(예: Person, Student)를 따른다.

class Sample {
    var mutableProperty: Int = 100
    let immutableProperty: Int = 100
    static var typeProperty: Int = 100
    
    func instanceMethod() {
        print("instance method")
    }
    
    static func typeMethod() {
        print("type method - static")
    }
    
    class func classMethod() {
        print("type method - class")
    }
}

이처럼 클래스 안에는 변수(var), 상수(let), 메서드(func) 등을 넣어 여러 가지 기능을 정의할 수 있다.

 

let으로 선언했는데 프로퍼티는 수정할 수 있다?

조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클래스를 인스턴스화 할 때 let으로 선언하면, 참조 자체를 바꿀 수 없을 뿐, 그 안의 프로퍼티(속성) 는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let sample = Sample()
sample.mutableProperty = 200 // OK
// sample = Sample() // 오류! 참조를 바꿀 수 없음

>> sample이라는 참조 자체는 고정되지만, sample이 가리키고 있는 객체 안의 속성 값은 변경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책은 같은 책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하지만, 책 안에 낙서는 해도 된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

 

클래스와 구조체(struct)의 차이점

클래스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드는 질문이 있다.
"그럼 구조체(struct) 랑 뭐가 다른데?"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구분	클래스(Class)	구조체(Struct)
타입	참조 타입 (Reference)	값 타입 (Value)
상속	가능	불가
메모리 관리	ARC 적용	복사(Copy)
let 선언 시	프로퍼티 수정 가능	전체 불변

핵심 차이점은

클래스는 참조 타입, 구조체는 값 타입이라는 점이다.

구조체는 =로 대입할 때 값을 통째로 복사한다.
클래스는 같은 객체를 참조한다.

코드로 비교해보자:)

class Dog {
    var name: String
    init(name: String) { self.name = name }
}

var dogA = Dog(name: "초코")
var dogB = dogA // 복사 X, 같은 걸 가리킴

dogB.name = "콩이"

print(dogA.name) // 콩이
print(dogB.name) // 콩이

반면 구조체는?

struct Cat {
    var name: String
}

var catA = Cat(name: "나비")
var catB = catA // 복사 O, 따로 존재

catB.name = "야옹이"

print(catA.name) // 나비
print(catB.name) // 야옹이

정리하면,

클래스는 복사 안 한다. 같은 걸 같이 본다.
구조체는 복사해서 따로 가지고 논다.

 

상속은 어떻게 할까?

Swift의 클래스는 상속을 지원한다.
상속이란, 기존 클래스(부모 클래스)의 기능을 새로운 클래스(자식 클래스)가 물려받는 것이다.

단, Swift에서는 다중 상속(여러 부모 클래스 상속) 은 허용되지 않는다. 하나의 부모 클래스만 상속 가능하다.

상속 예시

class Person {
    var name: String = "Unknown"
    
    func introduce() {
        print("안녕하세요. 저는 \(name)입니다.")
    }
}

class Student: Person { // Person을 상속받음
    var school: String = "Unknown School"
    
    func study() {
        print("\(name)이(가) \(school)에서 공부합니다.")
    }
}

let student = Student()
student.name = "지민"
student.school = "Swift University"
student.introduce() // 안녕하세요. 저는 지민입니다.
student.study()     // 지민이(가) Swift University에서 공부합니다.

여기서 Student: Person 부분에 :가 들어간 이유는,
Student가 Person을 상속받아 확장한다는 뜻을 명확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다.

:는 그냥 "포함한다", "물려받는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럼, = 대입 연산자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Swift에서 클래스 인스턴스를 =로 대입할 때, 초보자가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있다.
"값을 복사하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다.

클래스에서는 =은 대입(assign) 이 아니라, 같은 걸 가리키게 한다(reference sharing) 고 이해하는 게 맞다.

즉, dogA = dogB를 하면,

dogA와 dogB가 같은 개체를 가리킨다. 둘 중 하나를 수정하면, 다른 하나도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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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클래스는 참조 타입이다.
• let으로 선언해도 내부 프로퍼티 수정 가능.
• 클래스는 =을 써도 복사 안 하고 같은 걸 가리킨다.
• 구조체는 값 타입이라 복사된다.
• 클래스는 상속이 가능하다 (다중 상속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