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마리스칼 Javier Mariscal : 스페인의 국민 디자이너, 아트 플레이어 / 코비
[ 하비에르 마리스칼
Javier Mariscal ]
스페인의 아트 플레이어(예술을 놀이로 생각) 하비에르 마리스칼은 어렸을 적부터 난독증이 있었다. 난독증으로인해 글자를 읽을 수 없었던 마리스칼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표현할 방법으로 그림을 택했다. 마리스칼의 예술을 지탱해온 강력한 원천은 아이의 언어인 놀이로 세상과 소통하며 예술을 놀이로 즐기며 한다는 것에 있다.
마리스칼은 대상의 본질을 꿰뚫는 대담한 통찰력으로 진정한 가치와 가능성을 증명해 오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었다. 마리스칼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작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코비>덕분이었다. 기존의 다소 인위적이고 경직된 올림픽 마스코트와 달리 자유롭고 개성있는 디자인 <코비>의 등장은 마스코트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리스칼은 대상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와 천재적인 감각으로 디자인의 가능성을 넓혔으며, 정형성을 벗어난 독창적인 디자인을 확립한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디자인의 힘을 다양한 존재간의 소통에서 찾으며 자신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물론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행복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상과의 소통에 대한 그의 열망은 장르를 구분하지 않았고, 이는 그가 일러스트와 그래픽디자인 외에 건축, 인테리어, 가구 디자인,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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