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리시츠키 el lissitzky : 러시아 구성주의 예술가 / 프로운 Prouns
[ 엘 리시츠키 el lissitzky ]
- 그래픽 디자이너 / 사진 작가
- 학력 : 다름슈타트공과대학
- 경력 : 독일 바우하우스 강사,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미술학교 교수
지칠 줄 모르는 정력과 고집의 유자인 엘 리시츠키는 그래픽 디자인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분이시다. 독일의 다름 슈타트의 공학-건축 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으며, 건축의 수학적 구조적 성질이 그의 예술의 토대가 되었다. 이 학교의 교편을 잡고 있던 말레비치에게 큰 영향을 받아, 스스로 프로운 Prouns ( '새로운 미술을 향해'의미를 지닌 '새로운 예술의 설정을 위한 계획')이라 칭한 회화 양식을 개발했다.
Prouns는 '회화와 건축 간의 교차점'이라 불리웠는데 이는 건축학적 개념들을 회화와 종합하였다는 것 뿐 아니라, 프로운이 현대 회화의 개념들을 디자인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1970년 10월의 러시아 혁명 이후로 그는 공산주의와 사회 공학은 새로운 질서를 창조 할 것이며, 기술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고- 예술가 및 디자이너는 인류에게보다 풍요로운 사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물의 세계를 건설함으로써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러시아 구성주의 운동에 큰 획을 그으신 아방가르드 예술가였다.
1921년 리시츠키는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데스틸- 바우하우스파 다다이스트들 구성주의자들과 접촉하고 강연을 통해 그의 작업과 아이디어들을 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써 리시츠키는 책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전체 대상에 대한 시각적 계획을 구성화했으며, 복잡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몽타쥬와 사진 몽타쥬 수법의 잠재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인쇄구성과 사진의 영상들을 각 페이지와 표지, 포스터들을 조합하기 위한 재료로 채용한 것이다.
그는 1923년 폐결핵에 걸린 후 18년간의 투병생활 후에 1941년 2월 사망했으나, 디자이너 자질의 우열에서 사회적 책임감과 의식 및 목표달성에 소용되는 기술의 섭렵과 창조적 상상력 등의 기준을 설정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 엘 리시츠키 작업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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