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아티스트 - 타다노리 요코오 ]

 

1960년대부터 회화, 광고, 영화 등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한 타다노리 요코오는 일본 대중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중 한 분이시다. '일본의 앤디워홀'이라고도 불리우는 그는 일본 전통화와 서구 이미지를 적절히 결합한 작품을 만들었으며, 포스터 - 책표지 - 앨범재킷 -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게 디자인 활동을 하셨다.

 

 

Having Reached a Climax at the Age of 29, I Was Dead. 1965

그가 주목을 끈 작품은 <29세의 나이에 절정에 도달하고 죽었다>이다. 현대 그래픽 스타일을 적용한 작품을 만들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타다노리는 일본의 모더니즘 포스터에서 보이는 질서, 간결성, 시각적으로 익숙한 디자인 논리를 거부하고 미국의 팝아트에 일본 특유의 색감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그만의 강한 개성을 만들었다. 이 작품에는 방사광선이 보이는데- 사실상 타다노리 요코오의 포스터에 빠지지 않는 방사광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상학적 상징 중 하나이다. 방사광선을 종교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 사례는 논란이 많은, 일본의 욱일 승천기였다. 타다노리 요코오는 푸시핀을 비롯해 시모어 쿼스트, 밀턴 글레이저 등 그래픽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아 의미가 큰 이미지들과 방사광선을 일본의 다른 전통적 모티프를 중첩해 사용했다고 한다. 

 

[ 그 외 타다노리 요코오 Work ]

 

Asahi Beer, 1966

This is America, 1968

 

ps. 팝 아트의 요소를 작품에 결합하려고 했던 요코오의 비전을 담은 포스터는 '우키요에'라는 일본 전통 목판화에 힘입은 바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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