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공작연맹 Deutscher Werkbund : 미술과 산업의 협력
[ 독일공작연맹
Deutscher Werkbund ]
독일 공작연맹은 1907년 독일의 건축가 '헤르만 무테지우스'에 의해 선립된 운동이다. 미술과 산업의 협력에 의해 공업 제품의 질을 높이고 규격화를 목적으로 결성되었으며 운동의 이념 및 목적을 세가지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적극적으로 기계를 도입
2. 미술의 실생활화
3. 기계생산품의 미적 규격화
[ 독일공작연맹의 영향 ]
1. 디자인에 관련된 많은 성과의 흐름을 하나로 통합하고, 20세기적 시점에서 근대적인 흐름을 이끌어 내는 합류점이 되어 디자인 동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2. 20세기 초 독일의 산업과 경제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진 강대국으로 발전시킨 사회운동, 문화운동 - 더 나아가 산업화 운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
3. 기능적이고 구조적인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성취함으로써- 미술과 산업을 밀접하게 결합하는 독일 디자인을 실천하였고, 미술가의 역할을 재정립했다.
4. 바우하우스에 영향을 주어 학교 교육에 있어서 예술 - 공예 - 공업의 통일을 실현하고자 했으며,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을 예술의 한 분야로 정착시키는데 중추 역할을 했다.
5. 유럽제국에서 동일한 개념의 단체가 설립되거나 개편되는데 영향을 미쳤으며- 산업과 예술이 새로운 차원에서 대중의 생활에 공헌하는 현대적 형태의 디자인을 성취하는데 활력소가 되었다.
기능주의가 대두되기 전의 근대 디자인은 일품성과 작품성에 치중하고 있었으며- 수공예에 의한 소량생산이 성행했다. 그로 인해 대중미술, 일반미술이 되기보다는 소수 귀족을 위한 미술로 전락되고 마는 시기였다.
반면, '독일공작연맹'은 최초로 기계를 인정하여 미술과 공업 - 수공예와 상업을 잘 결합하였고, 규격화된 합리적인 양식을 추구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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