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건축가이자 건축행정가이신 헤르만 무테지우스는 양질의 규격화된 형태로서의 대량생산을 추구했으며 산업디자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영국의 합리적인 주택 건축이나 명쾌한 공예품 생산에 감동을 받은 그는 강연과 논문을 통해 독일 공예계에 미술의 실생활화 및 기계생산품의 미적 규격화등을 주장한다. 특히 생활 속에 미술을 도입하자는 사상은 영국의 시인이며 공예 미술가이자 건축가이신 윌리엄 모리스의 미술공예운동에서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기능적인 사고방식을 중심으로 한 조형 세계를 주장한다. 예술 - 공업 - 수공예의 협력에 의한 제품 향상을 목적으로 디자인 진흥기관 또한 결성했다.
독일공작연맹, 즉 베르크분트는 근대사회에서 기계화의 의의를 적극 인정하며 규격화된 기계생산품의 질적 향상을 강력히 주장한 점에서- 이제까지의 신 공예운동보다 한 걸음 앞섰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