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이득과 현금흐름의 차이
부자들의 음모 - 로버트 기요사키 The Conspiracy of the Rich - Robert Kiyosaki 21.
1974년, 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ERISA)이 제정되다.
In 1974, the Employee Retirement Income Security Act (ERISA) was enacted.
1974년 이전 노동자들은 대부분 확정 급여형 연금에 가입해 있었다. 이것은 직원이 퇴직한 후에도 고용주가 일생 동안 연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1974년 이후 노동자들은 확정 기여형 연금으로 갈아타야만 했다. 자신의 퇴직연금을 스스로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퇴직할 때 피고용자들이 받는 돈은 자신이 부은 액수에 따라 달라진다. 더욱이 연금이 고갈되고 주식시장이 붕괴하여 퇴직 후 돈을 받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모두 퇴직자들의 운일 뿐이다.
Before 1974, most workers were enrolled in defined benefit pension plans. This system ensured that employers would provide pensions for employees throughout their retirement. After 1974, workers had to switch to defined contribution plans, meaning they had to accumulate their own retirement funds. The amount they receive upon retirement depends on how much they contributed. Moreover, if their pension funds run out or the stock market crashes, retirees bear the full brunt of the consequences.
bear/take the brunt of something : 가장 큰 타격을 받다.
정부가 퇴직연금제도를 확정 급여형에서 확정 기여형으로 바꾼 것은, 불확실한 주식시장에 수백만 노동자들의 돈을 쏟아 부음으로써 주가를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음모였다.
The government's shift from defined benefit to defined contribution retirement plans was a scheme to stabilize stock prices by injecting millions of workers' money into the uncertain stock market.
오늘날 전 세계 수백만 노동자들이 노후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다.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들고 은행이나 주식시장을 찾는다.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들의 손아귀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들은 결국 금융위기의 회오리 속에서 가장 먼저 날아갈 사람들이다.
Today, millions of workers around the world struggle to secure their retirement funds. Those without financial knowledge seek stable retirement through banks or the stock market, inadvertently walking into the hands of those responsible for financial crises. These individuals are often the first to suffer during economic downturns.
금융지식을 쌓는 첫번째 단계는 재정 보고서를 이해하는 것이다.
The first step in building financial knowledge is understanding financial statements.
집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부채를 자산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가 닥치고 나서야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이 자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치 지도자들조차 부채를 자산이라고 이야기한다. 예컨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은 부실자산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부실부채를 위한 제도다. 그것이 진정 자산이라면 정부가 나서서 도와줄 필요도 없을 것이다.
A House is Not an Asset but a Liability.
One reason so many people face financial difficulties is that they mistakenly believe liabilities are assets. It wasn't until the financial crisis hit that many realized their homes were not assets. Even political leaders refer to liabilities as assets. For instance, the Troubled Asset Relief Program (TARP) was actually a bailout for troubled liabilities, not assets. If they were truly assets, the government wouldn’t need to intervene.
금융지식을 쌓기 위한 중요한 과정은 돈의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다. 돈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첫 단계는 ‘자산’과 ‘부채’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다.
An important step in acquiring financial knowledge is understanding the terminology of money. The first step in gaining control over money is using terms like "assets" and "liabilities."
자산은 일을 하지 않고도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는 것이고, 부채는 일을 해도 돈을 빼내가는 것이다.
Assets put money in your pocket without you having to work, while liabilities take money out of your pocket even if you do work.
자본이득과 현금흐름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자본이득에 투자한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거나 집값이 뛸 때 사람들이 그토록 흥분하는 이유다.
The Difference Between Capital Gains and Cash Flow
Many people invest for capital gains. This is why there's so much excitement when the stock market booms or real estate prices rise.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노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바로 자본이득을 노리는 것이다. 자본이득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을 하는 것과 같다.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주가가 오를 거라고 기대하면서 사는 것은 가장 멍청한 짓이다.”
Most workers invest in stocks for their retirement funds, aiming for capital gains. Investing for capital gains is akin to gambling. As Warren Buffett said, “Buying stocks in the hope that they will rise in price is the dumbest thing you can do.”
주식시장이 침체하거나 집값이 떨어질 때 많은 투자자들이 침울해하는 것 역시 그들이 자본이득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자본이득의 상승과 하락을 통제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본이득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과 다름없다.
When the stock market slumps or real estate prices fall, many investors feel disheartened because they invested for capital gains. Investors cannot control the rise and fall of capital gains in the market, making such investments no different from gambling.
이유1) 통화는 이 자산에서 저 자산으로 흘러 현금흐름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화가치는 계속 떨어진다. 다시 말해 가치가 오르거나 주가가 오르기만을 기다리며 돈을 처박아둔다면 통화는 비생산적이 되고 당신을 위해 일을 하지 않게 된다.
이유2) 현금흐름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의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현금이 자신의 주머니로 계속 들어오는 한, 자산의 가치가 떨어져도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자산가치가 올라간다면 그것은 보너스일 뿐이다. 투자한 돈은 현금흐름을 통해서 이미 회수했기 때문이다.
Reason 1: Currency needs to flow from one asset to another to generate cash flow. Otherwise, the value of currency continues to decline. In other words, if you stash money away hoping for value or stock prices to rise, that money becomes unproductive and doesn't work for you.
Reason 2: Investing in cash flow reduces investment risk. As long as cash keeps flowing into your pocket, it doesn't matter if the asset's value drops. If the asset’s value increases, that’s just a bonus. The invested money has already been recovered through cash flow.
stash : <비격식> (안전한 곳에)넣어두다(숨기다) / 챙겨둔(숨겨둔) 양
주식에 투자한다면 안정적으로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을 사는 것이 좋다. 배당 역시 현금흐름이다. 경제가 침체되면 주가는 떨어지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다. 배당수익이 높을수록 주식가치가 높다. 예컨대 배당수익이 주가의 5퍼센트라는 것은 가격이 아주 비싼 좋은 주식이라는 뜻이다. 배당수익이 주가의 3퍼센트 미만인 경우 그 주식의 가치는 지나치게 높게 매겨져 있으며 결국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When investing in stocks, it’s advisable to buy those that consistently pay dividends. Dividends also represent cash flow. During economic downturns, stock prices drop, allowing you to buy dividend-paying stocks at lower prices. The higher the dividend yield, the more valuable the stock. For example, a 5% dividend yield relative to the stock price indicates a very valuable stock. Conversely, if the dividend yield is below 3%, the stock’s value is likely overestimated and may eventually decrease.
dividend : 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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