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돌아온지 한달차 4kg이 빠졌다.

It’s been a month since I returned to Vancouver, and I've lost 4kg.

 

고생한 탓도 있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한달 전의 모습보다 지금의 내 모습이 더 좋다(:

While the stress may have played a role, I’m sure the consistent exercise I’ve been doing has helped. I’m in better shape now than I was a month ago(:

 

몇년동안 꾸준히 했던, 소미핏 팔/복근/스쿼트 운동과 그 외에 마일리 사이러스 다리운동도 상당히 도움이 되었는데 조만간 아령 무게를 증량해서 운동강도를 서서히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The exercises I’ve been doing for years—Somifit arm/abs/squat workouts and Miley Cyrus' leg workouts—have really paid off. I’m thinking of increasing the weight for my dumbbells soon to gradually step up the intensity.

<나의 운동 루틴>

 

-> 복근 -> 다리

 

스쿼트 (아침, 저녁 틈틈히)

 

My Workout Routine:

  • Arms -> Abs -> Legs
  • Squats (morning and evening whenever I can)

 

일단 운동을 하면 어쨌든 효과는 있다. 어쩌면 운동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내 뇌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몸이 안정되면, 근육들이 힘을 내어 지방을 연료로 태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방산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 경쟁 덕분에, 혈액 속 트립토판의 농도가 높아지고, 그 작은 분자가 뇌로 들어가 세로토닌이라는 '행복 호르몬'을 만들어낸다. 감사일기를 적으면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그 세로토닌 말이다. 세로토닌은 마치 마음에 따뜻한 빛을 비추듯, 불안했던 마음을 진정시키고 내면의 평온을 찾아준다. 어려운 과제를 해결했을 때 느끼는 그 순간의 희열감, 평온함과 자신감과도 유사했다. 

One thing’s for sure—exercise works. It wouldn’t be an exaggeration to say that working out has significantly contributed to transforming my life. It’s become much more than just physical activity. What started as a way to stay healthy became something that felt like it brought my brain back to life. Once your body stabilizes, your muscles start burning fat for fuel. During that process, fatty acids compete with an amino acid called tryptophan. Because of this competition, tryptophan levels in the blood increase and enter the brain, where it helps produce serotonin, the ‘happiness hormone.’ It’s the same serotonin that gets released naturally when I write in my gratitude journal. Like a warm light soothing my anxious mind, serotonin brings a sense of peace and inner calm, much like the thrill and confidence that comes after solving a tough challenge.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운동을 하면서 느낀 진짜 기적은 신경세포 성장인자의 급증이었다. 이 놀라운 물질은 뇌에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내고, 나를 괴롭히던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했다. 별의별 일들을 겪으면서 주저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꾸준히 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두려움에 갇혀있던 내 뇌가 새로운 길을 배우고, 스스로 극복할 방법을 찾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만의 북극성을 바라보며 방향성을 점검하고 선택이라는 걸 하면서- 바보같았던 선택조차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국 그 선택을 옳게 만들었던 나는 밥먹듯이 운동을 해왔었다.

But that’s not all. The real magic I experienced from exercise was the surge in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 This remarkable substance forms new connections in the brain, turning negative emotions into positive memories. The reason I’ve been able to push through tough situations without hesitation is because I’ve kept exercising. I could feel my brain, once trapped by fear, learning new pathways and figuring out how to overcome. By consistently exercising, I’ve navigated life’s challenges, turning even my worst decisions into valuable lessons by taking full responsibility.

심장이 힘차게 뛸 때마다, 심장의 근육 세포에서 ANP라는 물질이 생성된다고 한다. 이 작은 물질이 내 불안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준다. 그 덕분에 혼란스러웠던 감정들이 차츰 가라앉고, 나를 짓누르던 불안에서 벗어나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운동은 내 몸을 변화시킨 것뿐만 아니라, 내 마음과 영혼을 새롭게 만들어 주었다. 그것은 나에게 단순한 습관을 넘어,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게 해준 특별한 여정이다. 

Each time my heart beats stronger, it releases a substance called ANP from its muscle cells, which helps calm my anxiety. Thanks to this, my chaotic emotions gradually settle, and I feel lighter and freer from the burdens that once weighed me down. Exercise hasn’t just transformed my body; it has renewed my mind and soul. It’s been a journey that’s given me not just a habit but a new meaning in life.

 

최근에도 그랬듯, 앞으로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내 선택에 책임을 지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들며 내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

Just like in recent days, I know I’ll continue to face many crossroads in life. But, as I’ve always done, I’ll take responsibility for my choices, make them right, and achieve exactly what I w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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